2005년 납치피해자 구출을 위한 동경대집회

호 소 문
한국전쟁납치피해자가족협의회
김성호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사람의 생명의 존귀함을 위하여 싸우시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에 의하여 잔인하게 납치된 분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여기에 모였습니다.
공작정치에 의한 납치테러는 1950년 한국전쟁 때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김일성은 한반도를 공산통일 하고자 1950년6월25일 기습남침을 하여 점령한 한국 땅 도처에서 10만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양민을 납치해 갔습니다.
이는 북한에 부족한 인력보충을 위하여 그리고 전쟁수행을 위하여 김일성의 비밀지령에 의하여 자행된 계획적이며 대대적인 납치범죄 입니다.
이러한 테러범죄는 결단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북한정부는 이렇게 엄청난 납치범죄를 자행하고도 반세기가 넘도록 납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생사확인조차 안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도 납치문제 해결에 북한의 눈치만 살피고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있는 상태입니다.
오늘날에도 납치 원조인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도 납치공작정치를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태국과 레바논등 세계 각국의 민간인을 납치하여 김정일 독재왕국을 강화하고자 공작정치를 한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단에 국제사회가 경제지원을 한다는 것은 암과 같은 세포에 영양만 공급하여 암세포만 키워주는 결과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북한에 억류되어있는 납치피해자와 북한주민을 구출하는 길은 국제사회의 정의에 의한 고발과 압박 그리고 경제제재의 방법밖에는 해결의 길이 없습니다.
우선 북한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 피랍국가들이 연대하여 싸워야 합니다.
유엔안보리결의까지 끌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길만이 아시아와 세계의 자유, 평화, 인권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Freedom is not Free)
최고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 평화를 파괴한 악마적인 납치범죄를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습니다.
납치피해자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납치피해자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다 돌아가셨는지 그들의 생사가 확인되어 지고 납치범죄가 응징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힘을 모아 싸워야 합니다.
그날에 비로소 아시아와 세계에 진정한 평화와 자유, 인권이 보장되는 날이 도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