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증언채록

증언채록

납북자-김옥진(증언자-김일성)
이름: 관리자
2017-03-16 14:09:21  |  조회: 1187

김 옥 진( 金玉眞)
2016. 5. 20. 채록


피랍인
생년월일: 1931년 11월 13일
출생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 2동 963번지
당시 주소: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피랍일: 1950년 9월 27일경
피랍장소: 자택
직업: 서울여상 졸업
직계/부양가족: 부모님, 오빠, 남동생, 여동생
외모/성격: 단정하고 예쁜 편


증언자
성명: 김일성
관계: 남동생
증언성격: 직접증언


직업 및 활동
<1950년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인민군에 의해 치안대에 다니며 내무서와 학교에서 북한
노래를 가르쳐야 했음>


문_ 성함, 생년월일, 납북자와의 관계 말씀해주세요.
답_ 1941년 5월 19일. 김일성. 납북자와의 관계는 누나입니다.
문_ 누님의 생년월일, 성함은요?
답_ 김옥진. 생년월일은 1931년 11월 13일.
문_ 누님의 출생지, 납북 당시 거주지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답_ 납북 당시에는 서대문구 영천동에 살았어요. 출생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
북 2동 963번지.
문_ 누님의 직업과 출신학교는요?
답_ 6·25나던 해에 서울여상을 졸업하셨어요. 그 해에 졸업했으니까 직업은 없죠.
문_ 당시 회원님의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셨나요?
답_ 그 당시 형님은 군대에 가셨고, 집에 같이 거주하고 있던 사람이 누나하고 저하고
내 동생 김경희, 어머니, 아버지 그렇게 다섯 식구가 있었죠.
문_ 누님의 사회활동은 있으셨나요?
답_ 그런 건 없었어요.
문_ 누님의 외모나 성격은 어떠셨는지요?
답_ 외모는 단정하고 예쁜 편이었고 누나하고 나는 영천에서 같이 청운국민학교를 다녔
어요. 전차로 통학했어요.
문_ 6·25당시 회원님 나이는 몇 살이셨나요?
답_ 아홉 살이었구요. 누나는 6·25가 나고 서울이 인민 통치가 되니까 인민군이 누나
를 치안대에 데려가서 학교 같은 데에서 누나한테 북한 인민 노래 같을 걸 가르치게 했
어요. 그래서 나도 누나 따라다니면서 노래도 배우고 그랬어요. 인민 노래 같은 거….
이북 아이들이 데려다가 누나를 이용 한 거죠.
문_ 피난은 가셨나요?
답_ 피난은 못 갔죠. 안 간 게 아니라. 그 때 갑자기 인민군이 들어 왔으니까. 피난 갈 준
비를 못 했죠.


납북 경위
<9월 27일경 영천 전차 종점에 인민군들이 스리쿼터를 대놓고 집으로 세 명이 와서 북으
로 온 식구를 데리고 가려고 하다가 아버지가 거절하자, 누님만 강제로 끌고 감>


문_ 누님의 납북 날짜는 아시는지?
답_ 북한군이 낙동강까지 갔다가 UN군에 의해서 북쪽으로 다시 밀려 올라갈 때. 올라
가기 이틀 전인가, 하루 전인가에 데리고 갔어요. 9.28수복 바로 전이니까 한 27일쯤
됐을 거에요.
문_ 어떻게 납치해 갔는지?
답_ 인민군이 영천의 전차 종점에다가 스리쿼터를 대 놓고 우리 가족을 다 데리고 가려
고 집으로 세 명인가가 군복을 입고 왔어요. 총도 들고. 온 식구를 데리고 가려고 하다
가 아버지가 거절하며 못 간다고 했어요.
문_ 무슨 말을 하던가요?
답_ 우리 곧 통일된다고. 그러니까 북으로 잠시 올라갔다가 대한민국을 통일할 때 다시
오자고 말을 했어요.
문_ 왜 데려가려고 했을까요?
답_ 그거야 이북이 전시니까 이남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데려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까 목적이야 뭐 누나도 써먹고 그러려고 한 거죠.
문_ 어떤 식으로 말인가요?
답_ 누나가 내무서에서 노래도 가르치고 그랬어요. 내가 누나 따라다니면서 노래도 배
우고. 누님은 할 수 없이 가서 협력을 한 거죠. 그러다가 인민군이 다시 전세가 불리하
니까 북으로 밀려났을 때 함께 데리고 가려고 한 거죠.
문_ 스리쿼터에 식구들을 태우고 가려다가 아버님이 거절해서 나머지 식구들은 내리고
누님만 간 건데 왜 누님은 안 내리셨을까요?
답_ 이북 애들이 안 놔줬죠. 나머지 식구들은 그냥 놔두고 누나만 데리고 갔죠.
문_ 누님이 가시면서 특별히 하신 말씀은 없었나요?
답_ 그냥 아버지 어머니 건강히 잘 계시라면서 통일되면 만나자 하고….
문_ 아버님은 그 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답_ 몸도 아프시고 당시에 건강도 안 좋고…. 별 반응 없었어요.


납치 후 소식
<1970년도에 남북적십자사를 통해서 누나가 남쪽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
으나 이산가족이 많아 신청을 포기함. 이후로는 아무 소식이 없었음>


문_ 누님이 붙잡혀 간 뒤 정부나 적십자에 알아 보셨나요?
답_ 70년도인가 이후락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북에 다녀왔어요. 김일성
을 만나고 오라고. 그 때 남북적십자사를 통해서 이산가족 사항에 대해 대화를 했어요.
그 때 북에 있던 누나가 남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는 연락이 왔었어요. 그 때는 동사무소
에 신고를 하게 되어 있어서 신고를 했어요.
문_ 그 때 누님을 만나셨나요?
답_ 못 만났죠. 이후락씨가 북에 다녀와서 적십자사를 통해서 남북한 이산가족 연락사
항을 진행했을 때에요. 그 때 연락만 왔지 나머지는 모르죠. 한 번 연락 왔다가 그 이후
로 지금까지 두절이죠.
문_ 연락은 어떤 식으로 왔나요?
답_ 북에서 김옥진이 남한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고.
문_ 직접적으로 누님에게 들은 소식은 아닌 거네요?
답_ 그렇죠. 남쪽과 북쪽의 이산가족이 서로 생사확인을 위한 연락이 한 번 있었어요.
그 때 전달받은 거죠.
문_ 이산가족 상봉은 안 하셨나요?
답_ 그렇죠. 신청도 안 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신청도 안 했죠.

문_ 피난은 가셨나요?
답_ 피난은 못 갔죠. 안 간 게 아니라. 그 때 갑자기 인민군이 들어 왔으니까. 피난 갈 준
비를 못 했죠.


납북 경위
<9월 27일경 영천 전차 종점에 인민군들이 스리쿼터를 대놓고 집으로 세 명이 와서 북으
로 온 식구를 데리고 가려고 하다가 아버지가 거절하자, 누님만 강제로 끌고 감>


문_ 누님의 납북 날짜는 아시는지?
답_ 북한군이 낙동강까지 갔다가 UN군에 의해서 북쪽으로 다시 밀려 올라갈 때. 올라
가기 이틀 전인가, 하루 전인가에 데리고 갔어요. 9.28수복 바로 전이니까 한 27일쯤
됐을 거에요.
문_ 어떻게 납치해 갔는지?
답_ 인민군이 영천의 전차 종점에다가 스리쿼터를 대 놓고 우리 가족을 다 데리고 가려
고 집으로 세 명인가가 군복을 입고 왔어요. 총도 들고. 온 식구를 데리고 가려고 하다
가 아버지가 거절하며 못 간다고 했어요.
문_ 무슨 말을 하던가요?
답_ 우리 곧 통일된다고. 그러니까 북으로 잠시 올라갔다가 대한민국을 통일할 때 다시
오자고 말을 했어요.
문_ 왜 데려가려고 했을까요?
답_ 그거야 이북이 전시니까 이남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데려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까 목적이야 뭐 누나도 써먹고 그러려고 한 거죠.
문_ 어떤 식으로 말인가요?
답_ 누나가 내무서에서 노래도 가르치고 그랬어요. 내가 누나 따라다니면서 노래도 배
우고. 누님은 할 수 없이 가서 협력을 한 거죠. 그러다가 인민군이 다시 전세가 불리하
니까 북으로 밀려났을 때 함께 데리고 가려고 한 거죠.
문_ 스리쿼터에 식구들을 태우고 가려다가 아버님이 거절해서 나머지 식구들은 내리고
누님만 간 건데 왜 누님은 안 내리셨을까요?
답_ 이북 애들이 안 놔줬죠. 나머지 식구들은 그냥 놔두고 누나만 데리고 갔죠.
문_ 누님이 가시면서 특별히 하신 말씀은 없었나요?
답_ 그냥 아버지 어머니 건강히 잘 계시라면서 통일되면 만나자 하고….
문_ 아버님은 그 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답_ 몸도 아프시고 당시에 건강도 안 좋고…. 별 반응 없었어요.


납치 후 소식
<1970년도에 남북적십자사를 통해서 누나가 남쪽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
으나 이산가족이 많아 신청을 포기함. 이후로는 아무 소식이 없었음>


문_ 누님이 붙잡혀 간 뒤 정부나 적십자에 알아 보셨나요?
답_ 70년도인가 이후락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북에 다녀왔어요. 김일성
을 만나고 오라고. 그 때 남북적십자사를 통해서 이산가족 사항에 대해 대화를 했어요.
그 때 북에 있던 누나가 남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는 연락이 왔었어요. 그 때는 동사무소
에 신고를 하게 되어 있어서 신고를 했어요.
문_ 그 때 누님을 만나셨나요?
답_ 못 만났죠. 이후락씨가 북에 다녀와서 적십자사를 통해서 남북한 이산가족 연락사
항을 진행했을 때에요. 그 때 연락만 왔지 나머지는 모르죠. 한 번 연락 왔다가 그 이후
로 지금까지 두절이죠.
문_ 연락은 어떤 식으로 왔나요?
답_ 북에서 김옥진이 남한에 있는 가족을 찾는다고.
문_ 직접적으로 누님에게 들은 소식은 아닌 거네요?
답_ 그렇죠. 남쪽과 북쪽의 이산가족이 서로 생사확인을 위한 연락이 한 번 있었어요.
그 때 전달받은 거죠.
문_ 이산가족 상봉은 안 하셨나요?
답_ 그렇죠. 신청도 안 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신청도 안 했죠.
문_ 납치 당시에 누님을 찾으려는 노력은?
답_ 이미 이북으로 갔는데 뭘 찾으려고 그래요. 안 했죠.
문_ 탈출해서 돌아온 사람들의 소식은?
답_ 못 들었어요.


연좌제 피해
<없었음>


문_ 누님의 납치 이후 연좌제 피해는?
답_ 모르죠. 아버지가 사회활동을 하셨을 때고 내가 어렸으니까 피해를 입었는지는 모
르죠. 나는 그런 건 없었어요.


호적 정리
<사망으로 처리함>
문_ 호적정리는?
답_ 사망으로 정리했죠.
문_ 납치 후 아버님, 어머님이 힘드셨을 텐데 어떠셨는지?
답_ 힘들어 하셨죠. 통일이 돼야 만나든 할 텐데 하시면서….
문_ 남은 가족의 생존 여부는?
답_ 아버지,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형님, 누님도 돌아가시고 지금 동생하고 저만 남았어요.
문_ 아버님, 어머님이 누님에 대한 말씀을 자주 하셨나요?
답_ 말씀 하실 일이 없죠. 그 때 서울여상 졸업하고 북으로 갔으니까 남북이 통일 된다
든지 편지를 주고받을 기회가 있다든지 그러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죠.
문_ 누님과의 추억은?
답_ 누나랑 같이 학교 다녔으니까 전차 같이 타고 통학한 거. 그런 기억 정도….
문_ 누님이 어떻게 대하셨나요?
답_ 나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으니까 누나가 나를 데리고 매일 아침 등교하고, 하교할
땐 혼자 왔고 그랬어요.
문_ 누님에 대해 기억나는 것들은?
답_ 학교 같이 다닌 기억밖에 없죠. 가끔 공부도 봐주고 그랬었죠.


정부의 노력
<없었음>


문_ 누님이 붙잡혀 가신 뒤 정부나 관계 기관에서 납북자를 구하기 위한 노력 같은 것은?
답_ 그런 건 없었죠. 납북되고 나서 정부에서도 끝이고 개인들도 끝이고. 국가에서 어떻
게 할 방법이 없었죠.
문_ 누님이 붙잡혀 가신 뒤에도 영천에 계속 사셨는지?
답_ 전주로 내려갔죠. 서울 수복된 이후에 고향인 전주로…. 그 이후로 계속 전주에 살아요.


정부에 바라는 말
<납북자의 생사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주었으면 함>


문_ 납북자의 동생으로써 정부나 사회에 바라는 점은?
답_ 바라는 거야 적십자회담 같은 것을 해서 생사확인이라도 해 주던지 그런 것을 바랄
뿐이죠.


피랍인에게 전하는 말
문_ 누님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답_ 전쟁 때 끌려갔으니까 고생을 얼마나 했는지, 북에서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하죠.

문_ 더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답_ 남북 간에 긴장이 완화되어서 헤어진 가족들의 생사확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
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_ 아버님 어머님은 언제 돌아가셨나요?
답_ 아버님은 한 50년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40년 전쯤 돌아가셨죠.
문_ 부모님이 돌아가시며 누님에 대한 말씀은 없으셨는지?
답_ 그런 것은 없었어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3 납북자-오남택(증언자-오순이)
관리자
17-03-16 1535
182 납북자-오해건(증언자-오경자)
관리자
17-03-16 1449
181 납북자-곽한봉(증언자-곽천병)
관리자
17-03-16 1227
180 납북자-김옥진(증언자-김일성)
관리자
17-03-16 1186
179 납북자-이규호(증언자-이종열)
관리자
17-03-16 1299
178 납북자-유정열(증언자-유지순)
관리자
17-03-16 1401
177 납북자-이종식(증언자-이재호)
관리자
17-01-26 1472
176 납북자-박영근(증언자-박옥순)
관리자
17-01-26 1339
175 납북자-이화실(증언자-이영석)
관리자
17-01-26 1486
174 납북자-조수준(증언자-조종숙)
관리자
17-01-26 1589
173 납북자-김구민(증언자-김호길)
관리자
17-01-26 1440
172 납북자-심동구(증언자-심인복)
관리자
17-01-26 1400
171 납북자-유창열(증언자-김수영)
관리자
17-01-26 1589
170 납북자-강신원(증언자-강석문)
관리자
17-01-26 1461
169 납북자-최준경(증언자-최수길)
관리자
17-01-26 1325
168 납북자-유원순(증언자-유재민)
관리자
17-01-26 1414
167 납북자-이순임(증언자-이종철)
관리자
17-01-26 1410
166 납북자-정관만 (증언자-정학운)
관리자
17-01-26 1348
165 납북자-권두한(증언자-권오건)
관리자
17-01-26 1568
164 납북자-염준모(증언자-염세환)
관리자
17-01-26 185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