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조 장군
(……) 우리가 반복해서 말했듯이 당신네는 핵폭탄과 같은 사악한 선전과 군사적 위협으로 수십만의 우리 사람들을 납치해갔다. 그들은 강화도, 인천, 서울과 기타 남한 지역에서 형언할 수 없는 비참하고 인간의 고결함에 대한 불명예라고 할 만한 삶을 살고 있는데 이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나는 당신네가 휴전 후 그들이 고향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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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관계사료집5
휴전회담회의록 5 : 제4의제에 관한 제1~71차 분과위원회 기록
(1951. 12. 11~195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