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6.25전쟁납북자 대정부 특별법 제정 촉구시위
2007년 6월 21일(목)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www.625.in
Korean War Abductees Family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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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각 언론사 기자

▷ 일 시: 2007년 6월 21일(목) 오전11시
▷ 장 소: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 주요 행사 내용
　- 직업별로 납북자를 표현한 퍼포먼스와 직업별 회원대표들의 입장발표(별첨 참고)
　- 가족의 편지 낭독(일장기 말소의거의 주역이었던 전시납북자 이길용 전 동아일보 기자의 3남 이태영)
　- 1950년 납북자들이 평양형무소에 남긴 시 낭독
　-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
　- 통일부에 성명서 전달 및 장관 면담 요구

통일부는 지난 2006년 3월 본회와의 면담에서 전후납북자특별법을 먼저 입법하고 이어서 6.25전쟁납북자 실태조사와 특별법 입법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본회는 이에 동의했고, 이미 전후납북자특별법이 통과되었지만 통일부는 지금까지 6.25전쟁납북자 실태조사나 특별법 입법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이에 대정부 특별법 제정 촉구집회를 통해 우리의 절실한 소원을 알리려 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별첨자료 I

납북되신 분들의 각 직업별 회원 대표 발언인 명단

1. 정치인(169명): 박두곤 (납북인사 박성우 2대국회의원의 장남)
2. 공무원(2,919명): 전태희 (납북인사 전봉빈 국회전문위원의 장남)
　　　　　　　　　이경찬 (납북인사 이주신 서울지방검찰청 부장검사의 3남)
3. 경 찰(1,613명): 최광석 (납북인사 최홍식 내무부 치안국 경위)
4. 언론인(164명): 이태영 (납북인사 이길용 동아일보 기자의 3남)
5. 종교인(218명): 김성호 (남북인사 김유연 목사의 장남)
6. 법조인(190명): 이성의 (납북인사 이종령 변호사의 딸)
7. 학 생(4,223명): 계은찬 (납북인사 계윤찬 학생의 동생)
8. 학 자(863명): 이상일 (납북인사 이봉우 곤충학자의 장남)
9. 사업가(6,121명): 김교현 (납북인사 김경희 사업가의 장남)
10. 의료인(582명): 최홍재 (납북인사 최용준 의사의 아들)
11. 문화예술인(107명): 김영식 (납북인사 김동환의 3남)
12. 기술자(2,836명): 황용균 (납북인사 황갑성 체신부 전무국장의 장남)
13. 농 부(58,373명): 지석연 (납북인사 지영조의 아들)
14. 애국단체임원(879명): 최도완 (납북인사 최용주의 장남)

☞ 별첨자료 II

- 1950년 10월 전시납북자의 가족들이 납북자들을 구출하러 평양에 올라갔을 때
전시납북자들이 수감되었던 평양형무소는 텅 비어 있었고 그 내벽에서 발견된 시-

　자유여 그대는 불사조
　우리는 조국의 강산을 뒤에 두고
　홍염만장(紅焰萬丈) 철의 장막 속
　죽음의 지옥으로 끌려가노라
　조국이여 UN이여
　지옥으로 가는 우리를
　구출하여 준다는 것은
　우리의 신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