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끌고간 부모형제 돌려달라!! 정부는 빼았긴 우리혈육 찾아와라!!!

6·25 전쟁당시 8만5천여명의 납치인사들이 북으로 끌려간 후 반세기가 지났지만 가족들은 그분들의 생사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당시 '피난가지 말고 기다리라'는 정부의 말을 믿은 성실한 자국민들을 고스란히 북한에 넘겨주고 구출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협력하겠다는 계획하에 대화를 시작한 현 정부는 납북인사문제를 오직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잘못된 방안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행과 같은 방안이 잘못된 이유는...

첫째. 북한에서 신변을 확보할 북한내의 주소가 없어 생사확인이 불가능하며
둘째. 설령 된다해도 북한체제에 적응한 아주 극소수에 한하며
셋째. 우리정부가 책임지고 구출해야 할 북한체제에 적응하지 못한 대부분의 6·25전쟁 납북인사는 북한정부의 불신으로 험한 삶을
  살고 있기에 북한에서 생사확인을 해줄 수가 없으며
넷째. 일단 '생사확인 불가'라는 회신을 받은 가족은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정부는 각성하라!!!

50여년이 지나 남북화합의 물꼬를 튼 이 시점에서 또다시 기다리라는 그 당시의 정부와 똑같은 임기응변식의 대책으로 우리를 기만하지 말라!!!
우리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 나서서 북한에 빼앗긴 우리가족들을 찾기 위하여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6·25전쟁납북인사들의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라!!!
하나. 정부는 6·25전쟁납북인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심도높은 송환활동을 실시하라!!!
하나. 정부는 선별없은 전원 생사확인 결과를 즉각 가족에게 알려달라!!!
하나. 정부는 생존 납북인사와의 서신교환을 조속히 주선하라!!!
하나. 정부는 사망한 납북인사의 유해를 찾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