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유해발굴비용 450만달러 지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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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0/12/19 (화) PM 00:53:18     조회 : 20  

정치 - 2000년 12월18일(月) 오후 3:46    마이 야후!에 추가   

[美] 내년 北유해발굴비용 450만달러 지급예정 
황양준기자 

미국은 내년도 북한지역에서의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올해보다2배이상 늘어난 450여만달러(54억여원)를 북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처의 앨런 리오타 부처장은 18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가진 북한과의 회담에서 내년 4월부터 1회 32일씩 모두 5회 160일간 북한내 유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유해발굴 작업 지역을 평안남도 개천, 함경남도 장진호까지로확대하고 미측 발굴단 규모도 28명으로 늘이기로 했다"면서 "북측은 당초유해발굴과 관련한 선결조건으로 의복공장 건설 및 의복 제공 등을 요구했었으나 회담도중 모두 철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