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회를 위한 참여 시민 연대》에서는 지난 6월 10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대구,경북 지역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모금을 위한 걷기 대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에 아직 조성되지 않은 기부문화를 촉진하고 대구,경북 지역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으로 이날 3만 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동참하고 기부를 하였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에 아직 뿌리 내리지 못한 기부문화를 반성하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도우는 데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




“《좋은 사회를 위한 참여 시민 연대》에서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 70만 명의 난치병 환자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상북도에는 650명의 난치병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이 난치병을 의료보험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국민들이 나서서 어린 난치병 학생들의 생명의 불꽃을 피워 줘야 되기 때문에 오늘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좋은 사회를 위한 참여 시민 연대》의 전구룡 회장의 말처럼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난치병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시민단체와 시민이 앞장선 행사라 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 점촌 1동 사무소의 윤상혁씨와 문경시 신기동 이영천씨는 각각 “불치병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겪을 수도 있고 우리 가정에 누구나 올 수 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생각은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모금운동에 동참 하였습니다.”, “사회가 어렵지만 용기를 내시고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힘을 내시고 국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좋은 세상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이처럼 이번 행사로 인해 대구, 경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이 운동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또한 이 행사의 의의라 할 수 있겠다.





또, “모금운동에 동참하여 가슴 뿌듯합니다.”라고 말하는 문경시 산양면의 김민지 어린이처럼 이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등산객 뿐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도 참여하여 내일의 기부문화 발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였다. 이 날 시민들에 의해 기부된 모금액들은 《좋은 사회를 위한 참여 시민 연대》에서 집계하여 경상북도에 전달, 대구,경북 지역 난치병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