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5. 10 채록
050510A 김 정 기(金晶起)

▼ 피랍인
생년월일　　　 　1909년 2월 10일생
출생지　　　　 　강원도 강릉
당시주소　　　 　서울시 효자동 138-5호
피랍일　　　　 　1950년 8월 4일
피랍 장소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서울전기㈜ 사무실
직 업　　　　　　서울전기주식회사 사장, 대한청년단원
학력/경력　　　　보통학교/고려전기상공업(주) 사장
직계/부양가족　　배우자, 자녀 9남매
외모/성격　　　　키 175cm, 안경 착용, 온화한 성격

▼ 증언자
성명　　　　김남주(1940년생)
관계　　　　5남
증언성격　　직접증언, 간접증언

▼ 특이사항 (납치주체/상황/원인)
ｏ 1950년 8월 4일 11시경 충무로 2가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중 정체 불명의 남자 2인이 찾아와
　물건을 찾다가 없으니까 사장님 좀 뵙자고 하고 나간 후, 바로 인민군 서너 명이 사무실로
　들어와 피랍인의 양쪽 팔을 잡고 끌고감.
ｏ 그날 밤 12시경 인민군 3명이 피랍인을 태우고 자택으로 찾아와 반동인 증거를 입수하기 위해
　집안을 수색하고, 모든 가구에 딱지를 붙였음. 장성한 아들들을 데려가려 했으나 미리 피신해
　실패하고 돌아감.
ｏ 납치 다음날 인민군들이 찾아와 회사에서 트럭 5대, 자택에서 1트럭 분량의 재산을 탈취해감.
ｏ 피랍인이 서대문형무소까지 잡혀갔다는 소식만 들을 수 있었음.
ｏ 피랍인은 당시 대한청년단에도 관여했었고, 서울전기주식회사 사장으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산업박람회에서 감사장을 받는 등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음.

▼ 증언자 요청사항
(對정부) 생사확인 및 유해 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