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2003/04/29 15:46 송고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북한 평양방송은 29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
룩하는 것이 조국통일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한 연설 형식의 보도물에서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핵 문
제를 걸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면서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방송은 "현실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공조를 달가워 하지 않는  안
팎의 분열주의 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가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한미군을 하루 빨리 철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kjw@yna.co.kr 


    우리 단체의 입장: 

    또 남한의 좌파 세력을 현혹하는 소리를 한다. 이념의 혼란으로 남쪽을 교란하는 행위를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민족" "민족"을 읊으면서 사리에 맞지않는 공염불만 한다. 진정한 민족의 화해는 국군포로와 전쟁 중 납북자에 관한 현안의 처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북측와 대한민국 정부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