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자유화는 분명히 인권문제로 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인권문제를 푸는 데는 결코 빼 놀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비록 반세기가 지났지만 1950년 6.25 한국전쟁
시에 일어난 납북으로 인한 인권문제입니다.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인권문제로 진행 되고 있는
전쟁입니다. 
전쟁 중 북한은 10만이 넘게 자유대한의 민간인을 납치해
갔습니다.
그 만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납치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정부 조차도 정치적 문제로 이
엄청난 인권문제해결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납치범죄의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1952년 한국정부가 조사해서 작성한 피랍인사 82,952명의
명부입니다.
또한 납북되어 갔다가 북한에서 비참하게 살다가  탈북
하여 온 사람들의 확실한 증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납북당시 납북을 목격한 그 아들들이 여기에
와 있습니다.
납북인사들은 대부분 북한에서 이용하다가 처형, 또는
강제 노동 수용소에 분산 수용되어 살다가 죽어 갔습니다.
우리는 저들의 생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생존하고 계시는
소수의 분이라도 송환되어야하고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라도 찾아와야 합니다. 이것이 북한의 인권문제해결의
과제가 아니겠습니까?
왜 북한을 자유화 시켜야 합니까?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돌아오게 하고 강제로 헤어지게한
가족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 북한은 자유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