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가족 협의회에서 기념관 건립에 이사장님, 임직원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념관 관람을 하였으나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가족협의회에 제출한 저의 아버님의 사진이라도 있나 장시간 주의깊게 살펴봤으나 보이지 않았고,

특정인 100여명의 기증품과 또 어떤 가족은 여러장의 사진과 명패까지 전시해놓은 걸 보았습니다.

특정인만 전시되는 곳인가 의아합니다.

여기는 개인 전시관이 아닌 납북자 기념관인데 4,700여명의 확인된 납북자는 작은 명함만한 사진이라도

모두 전시되야 공평하지 않을까요??

기념관에 문의도 하고 항의도 하였습니다.

기념관측에 기증품이나 사진등 납북자 가족들한테 기증하라고 연락하였나 문의한 결과,

아직 연락 못하였고 가족협의회에서 제출받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가족협의회에서 기증건에 대하여 어떠한 통보나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가족협의회측은 모르는 일이고, 기념관에서 한 일이라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기념관은 개인 전시관이 아닌 납북자 가족 모두를 위해 국가에서 세운 기념관입니다.

전시된 인사들의 선별 과정을 문의드립니다.

(납북자 가족협의회에서는 전 회원의 사진을 기념관측에 보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