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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납북이야기]무더웠던 그해 여름밤-김원형

무더웠던 그 해 여름밤… 김원형 6‧25전쟁이 일어난 1950년! 내 나이는 열 한 살이었고 초등학교 4학년을 다니고 있었다. 내가 태어난 해는 1940년 아직은 일제시대 라고 불리던 시대였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의 만행이 하늘을 찌르던 때였다. 가혹한 공출로 ..

  • 관리자  |  13.09.24  |  조회 3968

[6.25납북이야기]식탁엔 아버지 밥그릇이 놓여 있었다-김성숙

식탁엔 아버지 밥그릇이 놓여 있었다. - 꺼먹이 집으로 돌아오다 김성숙 오빠가 편지를 쓰고 있다. “아버지 전 상서”,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날엔 영락없이 편지를 쓴다. 오빠의 편지는 아버지와의 대화이며 판타지다. 8순도 훨씬 넘은 나이에 오빠는 스무 살 어린 나이로 편지..

  • 관리자  |  13.09.24  |  조회 3823

[6.25납북이야기]하늘 어느 곳에 계시는지-김미혜자

하늘 어느 곳에 계시는지 김미혜자 1950년 6월 25일 당시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성장하면서 어머니로부터 들은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우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와 8살 언니 5살 저와 2살이었던 여동생 그리고 우리 집에 와있던 친척대학생 두 사람과 우리 자매들을 돌보아..

  • 관리자  |  13.09.24  |  조회 3234

[6.25납북이야기]이제 우리 아버지를 돌려주세요-이미일

"이제 우리 아버지를 돌려주세요" 그리운 아버지! 제게는 아버지라고 부를 분이 계시지 않습니다. 아버지 얼굴을 익히기도 전인 두 살 나던 해 6.25사변 중에 아버지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50년이 넘게 빼앗기고 살아 온 저의 아버지를 이제는 저희 가족품에 돌려 주십시..

  • 관리자  |  13.09.24  |  조회 2798

아버지를 생각하며

-------------------------------------------------------------------------------------------- 1. 신혼시절 아버지, 어머니(1942년 4월) / 당시 평양지검 검사이셨다. -------------------------------------------------------------------------------------------- 지금쯤 북한..

  • 김지혜  |  12.02.15  |  조회 6518

아 버 지 (납북문인 파인 김동환 3남 고 김영식 회원 작시)

아버지 나이들수록 못견디게 보고싶은 아버지 지금 북녘땅 어느 산자락에 누워 지나쳐온 운명의 길을 회상하고 계십니까. 일제 강점기, 그 수난의 20년대에 당신은 홀연히 나타나셔서 민족의 거치른 숨결과 정서를 담아 시를 만들었지요. 6ㆍ25사변은 아버지의 납북으로 이어..

  • 관리자  |  11.09.15  |  조회 7088

엄마의 일기 - 6.25날에 비쳐진 엄마의 마음

1962년 6년 25일 내 가슴을 찌르는 6.25가 또 왔네. 철없이 맞았던 지나간 13年前 6.25. 하루도 떨어져서 못살 것 같던 님. 離別도 서러워 밤마다 벼계 머리 적시며 눈물의 세월은 흘렀다. 今年따라 6.25 記念行事는 대단히 簡消하고 朝刊新問의 拉致人士 500명이 기재되어 그 男便 ..

  • 하영남  |  11.04.11  |  조회 7180

엄마의 서신 - 제 1신 (2001년 캐나다에서 보내오신 6.25사변 전후 이야기

잠이 안와 일어나 쓴다 1924. 5. 9 (음력) 나의 出生 1943. 4. 9 결혼 (20세) 아빠는 23세 1944. 3. 큰 딸 政子 (日本名 마사꼬) 45년 6월에 死亡 1945. 8. 8.15 해방 (그때 北支 山西省에 있었음) 1946. 6. 24 영화 出生 歸國시 英國 ..

  • 하영남  |  11.04.11  |  조회 5811

여름 달밤

　　　　　　　　　　　　　　　　　　　　　　　　　　여름 달밤(夏夜月) 　　　　　　　　　　　　　　　　　　一月千里照(일월천리조) 달 하나가 천지를 비추는데 　　　　　　　　　　　　　　　　　　父子千里隔(부자천리격) 부자는 천리나..

  • 김상용  |  08.07.14  |  조회 15577

그리운 아버님. 이 생명 다하여 사랑하는 아버님.

그리운 아버님. 이 생명 다하여 사랑하는 아버님. 또다시 6월입니다. 엊그제 현충일엔 허공을 맴도는 아버님 모습을 떠올리며 소리 없이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치솟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제 자신을 매질했습니다. 저는 큰 죄인입니다. 아버님 생사조차 모른 채, 여전히 크게 숨쉬고..

  • 이태영  |  06.06.23  |  조회 17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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