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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동시집배포 보도자료
이름: 관리자
2017-07-05 15:57:17  |  조회: 1178


6·25납북자 최영수와 그의 아들 최영재가 펴낸 6·25기념 동시집 『마지막 가족사진』무료 배포합니다. 
 

   6·25전쟁 66년을 맞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에서는 특별한 사업을 기획하였다. 다재다능하여 당시 문화계의 출중한 재원이었던 一松 최영수 씨가 6·25전쟁 중 납북된 후 남겨진 둘째 아들 최영재 씨는 아버지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티 없는 동시와 동화로 풀어내왔다.  이제 부자간에 이어지는 재능으로 작가 최영재 씨의 동시집 『마지막 가족사진』에서 그토록 보고 싶고 불러보고 싶었던 아버지의 만화와 만난다. 

  6·25전쟁납북자 최영수 씨는 1911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 경신중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수필가, 시나리오 작가, 유머소설가, 삽화·만화가, 영화제작자 등 문화계의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저널리스트로 무궁무진한 작픔들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펜싱, 스키, 골프 등 당시에는 하기 어려운 스포츠도 즐기셨다. 무엇보다 가족에게는 자상하기 그지없는 남편과 아버지였고 유머감각도 뛰어나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 작가 최영재 씨가 3살적에 아버지가 납북된 후 어머니는 평생 삯바느질로 3남매를 키웠고 늘 경제적 궁핍함으로 무엇보다 아버지의 부재로 그 빈 자리가 너무 커서 서럽게 자란 아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작가는 이 동시집에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 범죄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오늘날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강한 어른이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신청은 가족회 홈페이지 kwafu.org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전쟁과 납북에 관한 사실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우선 전국 초등학교 도서실에 배포할 예정이다.
 
 만화가 최영수 씨는
­ 수필가, 시나리오 작가, 유머 소설가, 영화 제작자.
­ 1911년 경기도 안성 출생
­ 일본 도쿄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동양화 전공.
­ 1933년 동아일보사 입사. 월간 ‘신동아’부에서 <<신가정>>을 편집하며 동아일보 연재만화 <복남의 탐험기(1932)><전억망 일대기(1933)><얼간 선생(1935)><뚱딴지(1938)> 등과 삽화를 그림.
­ 1946년 경향신문사 초대 문화부장, 출판국장.
­ 6·25 전쟁 중 1950년 7월 12일 서울 혜화동 자택에서 납북됨.
­ 작품집: 수필집 <곤비(困憊)의 서(書)>,  유머소설집 <코>

 동시 작가 최영재 씨는
­ 1947년생 서울에서 태어나 안성 백석초등하교 졸업
­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 1988년 한국 동화문학상, 1995년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작가상 받음.
­ 1969년 서울 교육대학 졸업 후 40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서울 신월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 작품집: 장편소설 <별난 초등학교> <별난 가족> 등.
­ 단편집:  <하늘에서 달리기>  <대통령 자동차> 등.
­ 동시집:  <어린이였던 어른> <토라진 자동차> <왜 몰랐을까?>


<마지막 가족사진> 中에서 ‘꿈’

“아버지이·······!”
아버지 품에 안겨 목 놓아 우는데
꿈이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가 달아날까 봐 끌어안고 흐느끼는데
또 꿈이다

“이건 꿈이 분명해요. 어서 꿈 밖으로 나가요.”
아버지 손을 힘껏 당겨 보지만
이 역시 꿈이다

<마지막 가족사진> 표지

하도 많이 속아서
이젠 꿈에 아버지를 만나도

놀랍지도
반갑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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