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가족회 활동문서

가족회 활동문서

31207 社說동아 - 拉北者 家族의 한 맺힌 絶叫
이름: 사무국
2003-12-15 00:00:00  |  조회: 9136
[사설]납북자 가족의 한 맺힌 절규

납북자가족모임 회원들이 지난주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가 3박4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대부분 60세가 넘은 노인들이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딱하고 안타깝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휴전 이후 납북자는 총 3790명, 이 중 487명이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광의의 이산가족’ 범주에 포함시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북한에 대해 이들의 송환을 정식 요구하지 못했다. 북한에 납치된 자국민 송환을 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일본과 비교하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우리 정부에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을 끈질기게 요구해 일부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

그동안 납북자 가족이 겪어야 했던 고통은 이것만이 아니다. 남북대결이 치열했던 시절 이들은 수시로 국가기관의 내사를 받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생업에 지장을 받아야 했다. 이 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연좌제는 폐지됐지만 그 그림자는 지금도 짙게 남아 있다”고 호소한다. 오죽했으면 농성장에 나온 75세 할머니가 “자식들이 취직도 못했을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절규했겠는가.

그런 점에서 납북자 송환을 위한 정부의 가시적인 노력과 납북자 가족 피해 보상을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 정부는 이제라도 납북자 가족의 눈물을 닦아 주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해에도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지만 정부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정부가 남북 화해협력을 추구한다면 먼저 이들의 아픔부터 달래 주는 게 순서다.

납북자 가족을 냉대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분위기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 ‘분단의 희생자’인 이들을 여전히 남북대결 시절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차별하지 않을 때 통일의 정서적 기반도 더 튼튼해질 수 있을 것이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0 50년-강제납북장면.1
사무국
04-03-06 9080
399 외교통상부장관께보낸공개청원서
사무국
04-02-26 8933
398 납북자 송환에 관한 법적 고찰-송환과 관련된 법적 문제와 피해구제
사무국
04-02-09 3452
397 로마規定 "사람들의 强制失踪"으로 압박해야!
사무국
04-02-09 8992
396 시민단체,北 인권개선촉구 1천만명 국내외 서명운동 전개할 터
사무국
04-02-09 9332
395 남북출입사무실에 비친 남북문제
이최영
03-12-27 9149
394 열린토론 연합뉴스보도
사무국
03-12-18 9100
393 제3회 열린토론
사무국
03-12-15 9261
392 31207 社說동아 - 拉北者 家族의 한 맺힌 絶叫
사무국
03-12-15 9135
391 납북자가족 내일부터 단식농성
사무국
03-12-15 8986
390 탈북 국군포로 부부 北送위기
사무국
03-11-20 9090
389 제5차 南北赤十字會談: 소위 `행불자" 협의없는 회담
이최영
03-11-15 3453
388 사람들의 强制失踪
이최영
03-11-15 10416
387 公開質疑: 美日 頂上이 拉北者 問題를 擧論했다
이최영(웹사이트부)
03-10-19 9030
386 北, 납북日人 자녀 7명 “내달 日로 송환”
사무국
03-09-23 9236
385 想起하자! 韓國戰爭 休戰 50周年
사무국
03-07-26 9271
384 6.25납북자단체 `납북자 생사확인` 요구
사무국
03-07-26 5847
383 [‘한국전쟁’ 정전 50주년(中)] 아물지 않은 전쟁의 그늘
사무국
03-07-26 9020
382 "끌려간 아버지를…대한민국은 잊었다"
사무국
03-07-26 9414
381 월간조선에서 출판된 명부 `6.25납북자 82,959명`에 실린 머리글
이미일
03-07-23 606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