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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회의록 1952. 12. 30 / 남북한관계사료집5 303~307면
이름: 관리자
2011-03-09 16:57:27  |  조회: 2175


리비 제독
(……) 12월 23일 이 장군은“명단에는 민간인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우리는 민간인들도 석방한 용의가 있다. 이들은 민간인 기자 및 기타 직업의 민간인들이다”라고 언급했다. 그 이후로 장군은 여러때에 여러 번에 걸쳐 민간인들에 관해 언급해 왔다. 당신측이 이렇게 언급해 준 것은 우리가 지금 일시적으로 봉착하고 있는 난국을 일부나마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신네 군대가 1950년 6월 개성을 들어왔을 때 그곳에 있던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을 포로로 붙잡았다. 당신네 군대가 며칠 후 서울에 들어왔을 때 외국인 외교관, 외국인 성직자, 사업가 및 신문인들을 포로로 붙잡기도 했다. 이들 모두를 당신네는 전쟁 중의 우발적 사고라 하며 억류했다. 그들은 모두 한국인이 아니며 한국에 존재했던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로 한국에 있었다. 그들을 석방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군사적으로 도움도 장애도 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수는 매우 적다. 55명으로 되어 있는 이 사람들의 명단을 내가 가지고 있다. 당신네가 억류하고 있는 전쟁포로를 석방할 때 그들도 석방하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이 협상에서 최종 합의로 가는데 있어 당신네가 실질적인 진전을 진심으로 바란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네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를 요청하며 당신네의 결정을 가능한 한 신속히 알려주기 바란다. 여기 그 명단이 있다.

이상조 장군
(……) 당신네 진술의 뒷부분에서 당신은 민간인 억류자에 대해 언급했다. 상황에 따라 전쟁과 같은적대 상황에서 외국민간인들이 구금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전쟁 상황에서 사람들이 갖는 적에 대한 반감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그 사람들과 그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며 나는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포로가 아니므로 그들은 이 회담에서는 논외로 한다. 그러나 전시상태가 종결되고 휴전협정이 조인되면 우리 공화국은 즉시 이들을 돌려보낼 것이다.

리비 제독
당신이 이 사람들을 잘 돌봐주고 전쟁포로를 교환할 때 그들도 돌려보내는 데 동의해 준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사람들이 구금된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 묻지 않았다. 우리는 다만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자 하는 것이다.

이상조 장군
잠깐 실례. 당신이 우리한테 지금 막 건네준 이 명단을 관계 기관에 넘겨 조사토록 하겠다.

리비 제독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다만 이들에 대한 당신네의 태도를 알고자 했을 뿐이다. 우리는 결코 당신이 이들을 구금한 것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묻지 않았다. 우리는 당신이 전쟁포로를 교환할 때 그들도 석방하겠다는 뜻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당신의 동의를 휴전협정문에 기록하겠다. 당신네가 이들을 석방하겠다는 한 것을 휴전협정문 초안에 삽입토록 하겠다. (……)

이상조 장군
(……) 민간인에 관한 한, 우리 정부는 그들을 틀림없이 석방할 것이다. 이 문제가 현재 회담에서는 논외지만 휴전협정이 조인되면 그들은 분명히 석방될 것이다.

리비 제독
전방에서, 그리고 후방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초에 관심을 갖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또 동조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사라진 5만 명에 대한 설명을 열망하는 것이며 그들의 운명을 걱정하는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들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당신네가 그들을 - 우리가 당신네에게 준 민간인 명단에 있는 이름들 -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러나 우리는 민간인에 관한 논의는 본 의제의 대상이 아니라고 당신이 지금 말한 데 대해 좀 놀랐다. 왜냐하면, 수차에 걸쳐, 정확히 이달 23, 24, 27일에 이 장군이 일방적으로 거론했고, 장시간에 걸쳐 민간인 문제를 논의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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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관계사료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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