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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존재
이름: 박제완
2013-05-11 14:26:15  |  조회: 2279
1944년생으로 아버지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왔다, 납북자신고를 받는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인후보증서를 첨부해야 하기때문에 선듯 신고를 행동으로 옴길 마음이 일질 안았다,
누구에게 보증서를 써달라고 해야하나, 마땅한 인물이 없었다,
망서리길 1년여, 편지가 한통왔다,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왔다, 나를 어떻게 알고 편지를 보냈나 하고 전화를 했다,
적십자사로부터 주소를 넘겨받아 알게된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납북자신고에 대하여, 인후보증인이 마땅치안아 망서리고 있노라고 했더니, 이산가족정보센터에서 명단을 획인하는 방법이 있다고 일러주었다,
그곳에서 확인이되면, 인후보증서가 없어도 신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 정말로 그곳에 내 아버지이름이 있었다,
아버지라고 하는 분의 존재를 이곳에서 찿다니, 그런데 왜 지금까지 알지못했을까,
나는 아버지의 제사도 지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분이 1950년 6월25일 전쟁이 난 직후 인민군에 잡혀간 후, 소식을 모르고, 살아오기 지금까지
나도 모르는 아버지의 존재가 정부 기록물에 있다는 것인데, 정부는 가족에게 찿아주는 일을 왜 하지 않았을까.

나는 납북자신고서를 작성하였고, 자치단체에 제출,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나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금이라도 정부기록물에 있는 명단을 공개하고, 가족이 되는 사람들을 찿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와, 형제들, 자매라도 가족을 찿아 생사를 확인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정부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창고에 보관만하고 있는 것은 잘하는 짓이 아니다,
신고를 받기전에 먼저 기록물을 공개하고, 기족에게 내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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