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民日報] 6.25 戰爭나고 3個月 集中 拉北--金日成 指示로 | 國軍捕虜와 拉北者 2006/05/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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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民日報] 6.25 戰爭나고 3個月內 集中 拉北--金日成 指示로~~[記事 2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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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6(토)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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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06-05-06 20:11
Subject: [國民日報] 6.25 戰爭나고 3個月內 集中 拉北--金日成 指示로~~[記事 2件]



6·25 전쟁나고 3개월내 집중 납북… 김일성 지시로 南 젊은 지식인 조직적 납치

[국민일보 2006-05-05 18:14]





한국전쟁 발발 직후 김일성 북한 주석의 지시로 3개월간 남한의 젊은 지식인들이 북한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납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명호 강릉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5일 본보에 공개한 ‘6·25전쟁 납북자 납북동기 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 논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 교수는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에 등록된 회원 400여명 중 114명에 대한 심층 면담 결과를 통계처리 프로그램인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로 분석했다. 납북자들의 피랍사유,피랍일,피랍장소,직업 등을 연구,분석한 자료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납북자 중 남자가 111명(97.4%)으로 여자 3명(2.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납북 당시 나이는 21∼25세 24명(21.1%),26∼30세 17명(14.9%)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51세 이상은 2명에 불과했다.


납북 시기를 보면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40명(35%),8월 37명(32.5%),9월 23명(20.2%)으로 조사됐고 10월 이후엔 5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11명,학생 10명,군인·경찰 7명,교수·교사 4명,정치인 4명,법조인 3명 등으로 주로 지식인층이 납북 대상이었다. 따라서 전쟁 발발 직후 3개월간 20대의 젊은 지식인들이 집중 납북됐음을 알 수 있다.


피랍장소는 자택에서 끌려간 경우가 54명(47.3%),자택 주변 45명(39.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랍사유에 대해 납북자 가족 58명은 ‘인민군·내무서원이 강제로 끌고 갔다’고 답했고,31명은 ‘납치 이유를 모른다’,12명은 ‘밀고에 의해’라고 증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9명,경북 8명,강원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대규모 지식인 납북이 김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주석이 1946년 7월31일 ‘남조선에서 인테리(인텔리)들을 데려올 때 대하여’라는 담화문에서 “부족한 인테리 문제를 해결하자면 북조선에 있는 인테리들을 다 찾아내는 한편 남조선에 있는 인테리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김 주석의 발언,납치 시기가 전쟁 초반에 집중된 점,납치의 주 대상이 젊은 지식인층이었다는 점,자택이나 그 주변에서 납치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북한의 사전 납치 계획에 따라 납북된 인사들이 전체 납북자의 92.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금껏 6·25 납북자들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납북자 중 자진 월북자가 많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많았다”며 “분석 결과 인민군이 사전에 납치 대상 명단 등을 만든 뒤 조직적 계획적으로 납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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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납북은 김일성 지시”

[쿠키뉴스 2006-05-05 17:49]


[쿠키 사회] 6·25 전쟁 발발 직후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지시로 3개월간 남한의 젊은 지식인들이 북한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납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명호(53) 강릉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5일 본보에 공개한 ‘6·25 전쟁 납북자 납북동기 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 교수는 ‘6·25 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에 등록된 회원 400여명 중 114명에 대한 심층 면담 결과를 통계처리 프로그램인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로 분석했다. 납북자들의 납치사유,납치일,납치장소,직업 등을 연구·분석한 자료가 나오긴 처음이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납북자 중 남자가 111명(97.4%)으로 여자 3명(2.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납북 당시 나이는 21∼25세가 24명(21.1%),26∼30세가 17명(14.9%)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51세 이상은 2명에 불과했다.


납북 시기를 보면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40명(35%),8월 37명(32.5%),9월 23명(20.2%)으로 조사됐고 10월 이후엔 5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11명,학생 10명,군인·경찰 7명,교수·교사 4명,정치인 4명,법조인 3명 등으로 주로 지식인층이 납북 대상이었다. 따라서 전쟁 발발 직후 3개월간 20대의 젊은 지식인들이 집중 납북됐음을 알 수 있다.


납치장소는 자택에서 끌려간 경우가 54명(47.3%),자택 주변에서 45명(39.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납치사유에 대해 납북자 가족 58명은 ‘인민군·내무서원이 강제로 끌고 갔다’고 답했고,31명은 ‘납치 이유를 모른다’,12명은 ‘밀고에 의해’라고 증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경기 29명,경북 8명,강원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대규모 지식인 납북이 김일성 당시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주석이 1946년 7월31일 ‘남조선에서 인테리들을 데려올 때 대하여’ 라는 담화문에서 “부족한 인테리 문제를 해결하자면 북조선에 있는 인테리들을 다 찾아내는 한편 남조선에 있는 인테리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김 주석의 발언,납치 시기가 전쟁 초반에 집중된 점,납치의 주 대상이 젊은 지식인층이었다는 점,자택이나 그 주변에서 납치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북한의 사전 납치 계획에 따라 납북된 인사들이 전체 납북자의 92.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금껏 6·25 납북자들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납북자 중 자진 월북자가 많지 않겠냐는 추측이 많았다”며 “분석 결과 인민군이 사전에 납치 대상 명단 등을 만든 뒤 조직적,계획적으로 납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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