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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인권위원회 북한의 납치보고서 발표회 메세지
이름: 관리자
2011-05-12 12:26:22  |  조회: 1621
북한의 납치보고서 발표회 메세지

KWAFU로도 알려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를 대표하여 북한정권이 전 세계에 걸쳐 저지른 모든 민간인 납치에 대해 완벽하고도 종합적으로 조사한 “Taken"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축하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또한 영광입니다. 아울러 북한의 납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6.25전쟁은 북한의 기습 남침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 16개국이 처음으로 유엔의 깃발아래 참전한 전쟁이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나라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단체는 1950년대에 남한의 아내와 어머니들이 그들의 납북된 남편과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원래의 지지단체를 이어 받아 2000년 재결성되었습니다. KWAFU의 기본목적은 6.25전쟁납북자의 생사와 소식이라도 알고자 함입니다.

한반도의 휴전협정은 1953년에 체결되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식조차 모르는 깊은 고통 속에 살아온 납북자의 가족들에게는 이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잊은 적이 없으며 단 하루도 기억하지 않고 지낸 날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지옥과 같은 상황을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조그마한 진전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KWAFU의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마침내 2010년 한국 국회가 6.25전쟁 납북자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인정받는 단계까지 너무 오래 걸렸지만 이 법은 매우 큰 격려가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중대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남한정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믿습니다.

6.25전쟁 휴전협상에서 유엔군 측 수석대표 미국은 북한에 의한 수많은 남한민간인 납치문제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대표는 납치된 남한민간인들의 어떠한 존재도 계속해서 부인했고, 그 주제 토론을 거부했으며 그 대신 허위로 유엔군이 북한주민 50만을 납치했다고 비난하거나 또는 예상치 못하게 그들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을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속임수 전략 등이 북한에 의해 그들의 민간인 납치 전쟁범죄를 은폐하는 데 사용되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휴전이 시급했던 유엔군 측은 남한 민간인 납치를 ‘납치’ 대신 '실향사민(displaced civilian)'이라는 용어로 잘못 분류함으로 절충했습니다. 용어를 바꿈에 따라 이러한 행위들의 심각성이 더 이상 명백하게 전쟁 범죄로 정의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그 문제는 휴전회담에서 누락되었고 그리고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한국전쟁 납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먼저 미국 의회가 휴전협정에서 사용된 용어 '실향민간인(displaced civilians)'을 '납치된 민간인(abducted civilians)'으로 정정하는 내용을 담은 ‘6.25전쟁 납북자 결의안’을 상정해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것이 과거를 바로잡고 더 이상 휴전협상의 희생양이 아닌 무한한 가치를 지닌 인간으로 납북자의 신분을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믿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끝으로 오늘 이 북한인권위원회 보고서 출판이 국제사회 내에 민간인 납치의 비극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러한 모든 인륜적 범죄들은 자주 밀쳐내 지고 간과됩니다. 관련된 모든 국가와 생명을 위해 진실된 평화와 해결을 이루도록 지구촌사회의 일원으로 우리 함께 일합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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