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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주한미국대사께 보내는 편지
이름: 이미일
2018-08-06 17:13:22  |  조회: 548


* 2018년 7월 새로 부임한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께 가족회 이미일 이사장이

종전선언과 납북문제 관련하여 2018년 7월 25일 발송한 편지입니다.


존경하는 해리스 대사님,


저희는 625당시 북한에 납치되어 현재까지 생사를 알지 못하고 68년 이상 살아온 전쟁납북피해자 가족으로서 새로 부임하신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대사님의 아버지께서 한국전에 참전하셨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미국은 3년간 지속된 한국전쟁에 수많은 군인들을 파병했으며 그 중 54,246명이 사망했고 108,284명이 부상당했으며 8,177명이 실종되는 극심한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기에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으려면 전쟁을 도발한 북한정권에 대한 법적인 처리와 통일된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자유의 소중함을 모르는 일부 한국인들이 미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 사드 배치 반대와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 등이 있는 것에 대하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 단체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은 이와는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남 협박용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 김정은과 같이 현재 한국정부는 자격도 없으면서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한다느니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느니 하는 허위 선전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평화는 지킬 힘이 없으면 평화를 누릴 수도 없다는 사실도 덮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현재의 상황은 어둡고 부정적이더라도 시련과 연단을 통하여 정금같이 태어날 미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미국의 지속적인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대사님께서 인터뷰하신 것처럼 한미 동맹은 양국의 중대한 사안이며 상호 최고의 우방국, 협력국, 혈맹국의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아시겠지만, 3대 세습 김정은 정권은 태생적인 전쟁범죄 집단이며 북한의 핵 포기에 대해 섣부른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 문제 뿐 아니라 1950625일 한국전쟁 도발직후 3개월간 집중적으로 10만명에 달하는 한국민간인들을 납북한 문제도 미해결로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북한의 한국민간인 납치는 사전계획 아래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여 조직적으로 납북한 범죄입니다. 이 문제는 휴전회담에서 유엔군 측이 북한에 억류된 한국시민문제로 제기하여 12배 이상 많이 수용하고 있는 공산군포로와 일대 일 교환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전쟁범죄이기 때문에 공산군 측의 은폐 · 기만 · 유인 · 지연 전략 등으로 결국 실향사민과 병합되어 단 1명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저희 가족들에게는 대재앙이었습니다. 당시 미국 트루만 대통령은 포로의 자원적 송환을 끝까지 관철시켰지만 민간인에게는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마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전쟁납북자는 1명도 없다는 주장을 계속해왔고 저희 가족들에게 납북자의 생사조차 모르는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전이라는 한계로 반인륜적 범죄자인 북한정권에 아무런 처벌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쟁 도발과 납북범죄에 대한 올바른 해결 없이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 협정을 맺는 것은 이 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소망을 져버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대사님의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과 역할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대사님의 앞 날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이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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