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경찰이었던 장인
생사 확인후 국가유공자 예우요망   08-06-26  | 수정 | X 

6.25직후 내무서원에게 납치 사망하신 경찰관 아버지 명예를찾아주세요   08-06-26  | 수정 | X 

6,25직후 납치 사망하신 아버지 명예를 찾아주세요 경찰기록이 불타서 없다는데 국가가 책임아닙니까
아버지는 46.6월 경기도경찰학교를 졸업하고 6.25전쟁당시 인천 학익동 지소에 근무하다가 50.7.10 당시 바닥빨갱이 에게 끌려가는것을 할머니가 보았으며 그후 소식없어 부득이 사망신고를 했습니다 아버지 얼굴도모르고 유복자로 태어나 이제 환갑이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좋은단체 좋은분들을 만나 아버지 명예를 찾게 될겄을 기대합니다   08-06-26  | 수정 | X 

국가가 책임지고 생사확인및 보상요망   08-06-26  | 수정 | X 

아버지가 살아계신지 어떤지 아버지 얼굴도 못보고 제가 회갑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생사라도 알고 싶습니다.   08-06-25  | 수정 | X 

정부에서 납북자의 생사확인과 생환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08-02-07  | 수정 | X 

저의 부친 안安 수秀 인寅은 6.25 당시 강화 경찰서(당시 署長 엄태섭) 보안과에 근무하셨습니다.
당시 저의 집은 강화읍 견자산 자락에 있는 살챙이라는 마을에서 세들어 살고 있었습니다

6월 25일은 새벽부터 전방에서 대포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마침 주일이어서 우리 가족은 아버지와 함께 모두 강화읍 성공회 성당으로 예배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그날은 그해 4월 17일에 낳은 저의 막내 관섭이가 처음으로 외출겸 세례를 받으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포근하고 햇빛이 찬란한 그날 아기는 어머니가 안으시고 4살 짜리 명희는 아버지가 안으시고 우리 형제는 손에 손을 잡고 언덕을 오르며 다시 없는 행복감에 사로잡혀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행복이 우리 가족의 마지막 행복이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날 오후 아버지는 본서에서 비상 소집이 있다며 경찰서로 가시고 우리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아버지가 오시기만 기다렸습니다. 그 다음날 6월 26일 월요일에는 당시 4학년이던 저만 학교엘 가보았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도 벌써 저 월곶리 쪽에서는 머리에 등에 보따리를 이고 지고 피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어서 책가방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와보니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서로 뛰어가 아버지를 찾았더니 아버지는 지금 다른 경찰관들과 함께 행동해야 되겠으니 너는 어서 남쪽길로 엄마를 찾아 뛰어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하시곤 안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모두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후 저는 강화읍에서 남쪽 길로 뛰어가면서 어머니를 애타게 부르며, 길이 메어지게 놀란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는 피난 행렬에 혹시라도 끼어 있을까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어머니를 보지 못했는지 물어보며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화도방면으로 끝까지 뛰어갔지만 가족을 만나지 못한 상태로 화도학교 정문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수 많은 인파를 주시하고 있던중 막내를 안고 두 동생을 걸리고 오시는 어머니를 만날 수 있어서 고아가 될뻔 했던 순간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우리는 화도 선수에서 인천으로 오는 배를 타고 인천으로 온 다음 포탄이 여기저기 떨어지는 피난길을 걸어 천신만고 끝에 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원금곡리 세누리 마을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하곤 아버지가 무사하시기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7월 중순 경 아버님이 찾아 오셔서 반가운 만남을 가졌지만 공산당의 감시가 두려워 낮이면 인근 산속에 가서 피신하시고 밤이면 오셔서 음식을 드신곤 하였습니다

8월 초순경 어느 날은 아버님이 아침을 드시고 마침 집에 계셨는데 누군가가 아버님을 잡으러 온다고 귀띰을 해 주어 집 뒤뜰에 있는 굴에 몸을 피하고 계셨는데 무장을 한 공산군과 동네 빨갱이 몇명이 함께 와서 집에 있는 것을 다 보았다며 집안을 수색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끝내 발각이 되어 공산군에 끌려 가시는 그 처량한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공포에 떨던 일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한번 뒤돌아 보시곤 변변히 작별 인사도 못나누고 떠나신 아버님의 모습이 이생에서 마지막으로 아버님을 뵌 순간이 될 줄을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후 아버님은 서정리 라는 곳에서 취조를 당하고 계시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가 면회를 한번 가신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그후 서울 서대문 형무소로 끌려 가셨다는 말만 듣고는 그 이후 소식을 모르는 채 60년 가까이 살아오고 있는 것이 우리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친 아버지로 또 남편으로 믿으시고 그 믿음 안에서 우리 3형제를 위하여 몸이 부셔지라 온갖 고생을 다해 주신 덕으로 모두 열심히 공부하여 맏이는 교육자로 둘째는 성직자로 셋째는 사업가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애국의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해 옴으로 국가 재건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어머니는 그 많은 고통을 오로지 하나님께 위탁해 드리며 전도와 기도의 삶을 사시다가 끝내 그 놀랜 심장의 병으로 2000년 4월 14일에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동안 아들이 되어 어머니를 모시면서 그 마음 아프실 세라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오히려 거론하지도 못하고 지내온 지난 날이 아쉽습니다

이제 납북자 가족 협의회가 발족이 되어 늦게나마 생사를 확인해 보려는 시도를 하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유가족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생사를 확인해 보기를 원하며 돌아가셨다면 그 유골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예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동지들과 함께 기꺼이 서명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추진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을 축원드립니다

008.02. 04 안명섭




  08-02-04  | 수정 | X 

6.25전쟁시 납북자도 정부수립후 국민이기에 당연히 정부에서는 자국민 보호 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10대에 헤여진 형제 자매가 이제는 7-80세 고령이 다되였는데 이세상에 살아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서신거래조차 할수없는 피맻힌 한을 늦게나마 풀어주길 간절히 바람니다.   08-01-03  | 수정 | X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도 반세기가 지났는데 아직 정부는 이렇다할 대책을 못 내고 있다 이것이 과연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미국을 미롯한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자국민 한명 한명까지도 막대한 돈과 시간을 들여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햇볕 정책을 내세워 북한에 무조건 적인 지원을 해주기에 앞서 이곳 대한민국에서 납북자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는 훌륭한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07-12-23  | 수정 | X 

전쟁이 멈춘지 60년이 다 되는 때가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도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라 수수 방관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양쪽 정부 관리들의 대오 각성하는 마음자세와 적극적인 의지만이 해결로 가는 지름길이며, 생존해 있는 이산 가족의 노령 정도를 감안한다면 하루를 미루지 말고 조속히 해결해 주어야만 한다.   07-12-05  | 수정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