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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장형재 (증언자-장형재)
이름: 관리자
2013-09-17 11:41:08  |  조회: 2193


2006. 10. 17 채록
061017B 장 형 재 (張亨載)

피랍인
생년월일: 1924년 9월 15일생
출생지: 경남 고성군 연화리 9번지
당시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본동
피랍일: 1950년 8월경
피랍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본동(자택)
직업: 건축업
학력/경력: 국졸
직계/부양가족: 배우자, 자녀 1남
외모/성격 : 둥근 얼굴형에 보조개가 있고 성격은 온순한 편

증언자
성명: 장형재(1932년생)
관계: 동생
증언성격: 간접증언
특이사항 (납치주체/상황/원인)
- 당시 서울 영등포에서 건축업을 하던 피랍인은 6.25전쟁이 발발하고 8월경 좌익세력들에 의해 자택에서 피랍된 것으로 가족들은 추정하고 있으며 이후 소식을 알 수 없음.
- 서울에 남아있던 피랍인의 배우자와 어린 아들은 시댁으로 향하던 피난길에 미군 폭격을 맞아 희생됨.


증언자 요청사항
(對정부) 피랍인 생사확인

“그 당시 이북아이들은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니까 덮어놓고 그런거죠. 그 당시 우리 형님은 다락에 숨어있었대요. 그러다가 잡혀갔대요.”

“6.25사변이 나고 남편은 납북돼 갔으니 경남 사천 시댁으로 내려오다 안양 터널을 지나다가 미군 폭격을 맞아 희생이 됐대요. 그렇게 조카를 잃고,, 형수님도 그 당시에 죽은 것 같아요.”







○ 직업 및 활동

<건축업>

문_ 전쟁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답_ 1947년도에 서울에 올라가 영등포에서 건축업을 했어요.

문_ 피랍인이 서울에 혼자 와 있었나요?
답_ 결혼했어하고 있었어요. 형수하고 어린 조카가 있었어요. 형수는 6.25사변이 나고 남편은 납북돼 갔으니 경남 사천 시댁으로 내려오다 안양 터널을 지나다가 미군 폭격을 맞아 희생이 됐대요. 그렇게 조카를 잃고 형수님도 그 당시에 죽은 것 같아요. 형님이 (당시) 스물다섯 살이니까 형수님이 스물둘, 스물셋 정도 됐을 거예요.



○ 납북 경위

<좌익세력들에 의해 자택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 서울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다른 남동생이 정전되기 전 올라가 수소문해서 이웃을 통해 알게 됨.>

문_ 형님 납북 소식은 언제 들으셨어요?
답_ 정전되기 전인가 제 바로 위에 형(피랍인의 동생)이 올라가 수소문해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6남매인데 내 바로 위에 형님이 (피랍된 형님과) 서울에서 같이 살다가 사변이 나니까 곧 바로 경남 사천으로 내려왔고, 형수하고 형님은 서울에 있다가 변을 당한 거죠.

문_ 찾으러 수소문하러 갔더니 어땠어요?
답_ 집 근처에 있는 분들한테 물어봤겠죠. 같이 피난살이 내려오다가 집에 돌아온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폭격을 맞아서 세상을 떴다고 했대요.

문_ 납북 당시 상황은?
답_ 납북될 때는 그 당시 좌익 세력들이 많았어요. 그 사람들이 와서 데려갔죠.



○ 납치이유

<젊은 인력 충원을 위해 끌려간 것으로 추정됨.>

답_ 그 당시 이북아이들은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니까 덮어놓고 그런거죠. 그 당시 우리 형님은 다락에 숨어있었대요. 그러다가 잡혀갔대요.



○ 납치 후 소식

<없음>

답_ 어머니는 아들이 죽었다고 단념을 했어요. 꿈에 보였는지 어머니 꿈에 무슨 얘기가 있었나봐요 (꿈에서).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이 죽었다고 단념을 해버렸어요. 우리는 형제간이니까 혹시나 살아있을지 모르니까……. 가족회에 가입도 하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문_ 찾으려는 노력은?
답_ 잡혀 갔다는데 찾으려는 노력이 되나요. 잡혀 갔다는데…….




○ 남은 가족의 생활은?

<피랍인의 어머니는 피랍인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단념한 채 보고 싶은 마음만 지니고 지내셨음>

답_ 6.25사변 되고 나는 집을 나와 있었고 당시 바로 위에 형님하고 어머니하고 있었어요. 좀 있다가 그 형님도 군에 가고 나도 군에 가고 그렇게 됐어요.

문_ 어머니는 어떠셨어요?
답_ 어머님이 운명하실 때 자기 자식이 살아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상당히 찾았겠지. 근데 우리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아들이 죽었다고 단념을 해버렸기 때문에 (찾지 않으신것 같아요). 부모님이야 속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야 가득했겠죠. 우리들한테는 그런 얘기 안 했으니까.



○ 정부의 노력

<없었음>

문_ 신고는 하셨나요?
답_ 모르겠어요. 신고를 했는지는, 나는 모르겠어요.

문_ 정부의 지원이나 노력은?
답_ 그런 것은 일절 없었고, 실제 우리들도 단념한 상태에 있었어요.



○ 호적정리

<미정리>

답_ 호적정리는 지금 안 했을 겁니다. 살아있는 것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사망신고를 안 했습니다.



○ 연좌제 피해

<없었음>

답_ 그런 것은 일절 없었어요. 신고한 것도 금년에 신고했지 그 전에는 신고를 하지도 않았고.



○ 정부에 바라는 말

<피랍인 생사확인>

답_ 정부에 바라는 것은 살아있나 없나 이것을 바라는 거지 다른 건 하나도 없어요. 살아있다면생사는 있으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얼굴 보고 싶죠. 우리가 정부에 바라는 것은 단체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부에서 80-90% 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해야 하는 것이니까. 우리 맘이야 빨리 찾고 싶죠. 근데 보니까 내 생각엔 좀 힘들 것 같지 않나 싶기도 해요.



○ 피랍인에게 전하는 말

답_ 만나면, 만일에 만난다면……. 사실 이때까지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죠. 이북에 있었다면 81세, 살아있을 것 같지 않아요. 만일 살아있다면……. 글쎄 불가능해요. 그쪽에서 고관으로 있었다든지 하면 몰라도. 만일 거기서 결혼해서 2세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살아있기는 힘들 것 같아요.

꼭 좀 찾아주세요. 만일 그 형님이 돌아가셨다면 2세라도 찾아주시면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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