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11C 유홍목 / 2005. 10. 11 채록
// 첨부: 문서 오른쪽 상단 차례로 배치 사진1 (피랍자:유홍목), 사진2(증언자:유영숙)

피랍자
성명: 유홍목
생년월일: 1932년 음력8월 14일(충남 당진군 출생)
당시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피랍일: 6. 25 발발 며칠 후
피랍장소: 서울 양정중학교
직업: 양정 중학교 6학년 재학중
직계가족/부양가족: 부모님, 형1, 누나2, 여동생 2
외모 및 성격 : 손재주가 많고 머리가 좋은 편.

증언자
성명: 유영숙(1929년생)
관계: 누나
증언 성격: 직접증언 V 간접증언

증언 특이사항 (납치주체, 납치상황 및 원인)
양정고 6년에 재학 중이던 피랍자는 6.25 발발 며칠 후 양정고에 소집, 의용군으로 바로 끌려감. 이후 소식 없음

증언자 요청사항
(對정부) 피랍자 생사 확인












“양정고등학교에서 나오라고 통지가 왔더라구요. 학생들 소집이죠. 출두 하라고. 나가서 강당에서 바로 끌려간 거에요 ‘여기서 의용군 안 나갈 사람은 나가라’ 그러니 그 때 당시 살벌했잖아요.”

납북 경위

<양정고 6년에 재학 중이던 피랍자는 6.25 발발 며칠 후 양정고에 소집, 의용군으로 바로 끌려감>

Q: 피랍 당시 상황 기억나세요?
A: 동생은 양정 중학교에 다녔는데 6.25때 저하고 같이 마포구 공덕동에 살았어요. 그 때 양정고등학교에서 나오라고 통지가 왔더라구요. 학생들 소집이죠. 출두 하라고. 나가서 강당에서 바로 끌려간 거에요 ‘여기서 의용군 안 나갈 사람은 나가라’ 그러니 그 때 당시 살벌했잖아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거기서 끌려갔는데, 낙동강 어디로 갔다는 얘기도 있고.

납치 후 소식

<피랍자는 의용군이 되어 임진강 혹은 낙동강으로 갔다는 소문 후 소식 두절>

A: 근데 나중에 제가 6 .25때 식량난 때문에 인민군 피복 짓는 공장을 다녔었는데. 그 때는 돈이 있어도 사먹을 수 없었어. 그랬다가 배급타기 위해 나갔는데 나중에 수복되면서 막 나를 잡으러 왔더라고. 그래서 마포 형무소에 (잡혀) 갔다가 경찰서로 넘어갔어. 거기서 취조를 받는데 양정고등학교 학생이 (거기서) 취조를 받고 있더라고. 그때 1차 의용군에 나갔었던 양정고등학교 학생인데, 달밤에 이북으로 끌려 가다 보니 고향 생각이 나더래요. '내가 임진강 여기만 건너면 그만이구나' 싶어서 소변본다 하고 뒤돌아 도망쳐 온 거래요. 거기서 그 얘길 하더라요 그 때 나도 경찰서에 취조 받으러 갔다가 ‘유홍목이랑 같이 나갔냐?’고 물어 봤다구. 걔도 1차에 나간 거에요. 그래서 임진강에 갔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랬다가 낙동강 격전지로 갔다는 소식 도 들리고. 그 뒤로는 소식을 몰라요.

Q: 신고는?
A: 안 했죠. 그 뒤로는 신고도 않고 오빠도 납북돼서 오빠에게만 관심이 쏠렸죠. 걔는 이미 세상을 뜬 아이로 생각을 한 거고.

정부의 노력

<없었음>

호적 정리

<미정리>